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삶을 봉헌하고 있는가 본문
2008.7.29.
신앙학교 둘째날 포스트 게임 중 그날 밤 미사 때 쓸 제병을 만드는 포스트가 있었다.
놀고 있는 손이라 나도 후라이팬 하나 잡고 애들 데리고 제병을 만들었는데 그때부터 영 기분이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미사까지 이 밑도끝도없이 밀려드는 이 기분의 원인을 좀처럼 알수 없어..
그러나 순간 그랬다.
학사님이 봉헌을 하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미사 봉헌 안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지도 벌써 9년째다.
삶을 봉헌했기에 주일헌금은 안해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수녀원 안에선 돈이 없기 때문에 할래야 할 수도 없긴 하지만... 자신이 직접 만든 제병을 봉헌했던 그날 밤 미사...
난 무슨 봉헌예물을 바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저 밑에서부터 슬슬 올라왔다.
삶을 봉헌하고 있는가...
매일 미사때마다 나 자신을 통째로 봉헌하고 있는가...
내 삶의 본질을 살고 있는가...
갱신 얼마 안남았다.
뭐 안주시나 하고 있었더니...이렇게 괴로운 질문 하나 달랑 주신다.
이거 안고 얼마나 씨름해야할까...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2년을 살았는데... (0) | 2013.07.09 |
---|---|
어떤 술취한 젊은 총각이 성모상 앞에서 그렇게 섧게 울고 있더란다. (0) | 2013.07.09 |
사랑하는 동생 도미니카의 재입회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끊고 (0) | 2013.07.09 |
산소에 다녀왔다 (0) | 2013.07.02 |
책 읽는 새로운 자세를 터득했다. (0) | 2013.07.0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