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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본문
Don't Eat the Marshmallow...Yet!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지음
마치 스펜스 존스의 시리즈 같은 분위기였다.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황금과도 같은 청춘 시절을 그저 남의 차만 닦고 있으면서도 만족해하는 찰리를 보며 조나단은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나도 약간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기에 이런 글을 읽을때는 좀 찔렸다. 헤헤^^
난 성공이라는 단어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찰리처럼 뭔가 번쩍 깨닫지도 않았고, 삶을 변화시키지도 않았다. 대신 내가 왜 '성공'이라는 단어를 달가워하지 않을까, 꼭 성공해야만 하는 걸까, 난 그런 것들에 왜 무관심할까, 진짜 무관심한 걸까, 성공이라는 단어 대신 다른 무언가를 넣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건 아닌까 이런 생각들을 했다.
아, 난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다.
이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근데 꽤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도서다.
200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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