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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카핑 베토벤 본문

엿보다

카핑 베토벤

하나 뿐인 마음 2013. 2. 6. 14:41

스토리 자체는 뭐 어차피 픽션이기 때문에

새삼 놀라울 것은 없고...

어쨌든 내게는 "명대사"가 아주 많은 편이었다.

"하느님은 내 머리를 온통 음악으로 채우시고

그것들을 들을 귀를 멀게 하셨다. 이게 신의 사랑인가?"

"No Key"

"이렇게 끝났어야 했어."...

인터넷 뒤져서 본 거라,

제대로 받아적지 못해서 안타깝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삶을 꿰뚫는 베토벤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 거 같아 좋았다.

이런 저런 생각도 하게 되고.

다른 음악 영화들에 비해 배경 음악이 많지 않아 좀 실망할라 했는데

9번 초연 장면은...열악한 컴으로 보는데도 흥분되고 ... 벌렁거리더군.

 

개인적으로는 가장 감명깊게 본 장면은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침대에 누워 감사의 찬송가 사중주곡을 작곡하고

영혼을 교감하는 카피스트였던

홀츠가 받아적는 장면이었다...

 

베토벤은 신이 자꾸 자기한테 속삭인다는데...

나는 아무것도 속삭이지 않는데도

괜히 이거 다 보고 오늘아침까지도 열심히 바이올린을 켰다는 거...

근데 소리가 우째 이모양이냐구!!!


카핑 베토벤 (2007)

Copying Beethoven 
8.3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출연
에드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 매튜 구드, 조 앤더슨, 랄프 라이어치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독일, 헝가리 | 104 분 |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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