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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무화과 본문

vita contemplativa

무화과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16:15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마태 24:32)

수녀원 정원에서 한창 푸르게 익어가는 무화과 열매. 
여름임을 알려주기도 하고 
때를 알아차리라는 예수님 말씀도 떠올리게 하지만
무엇보다

'눈여겨 보는 자세'와 "정체성 식별"을 기도하게 한다. 
잎도 가지도 열매도 모두 한가지 빛갈인 무화과. 
그래서 타인의 삶은 눈여겨 봐야하고, 
나의 삶일 땐 정체성을 스스로 끊임없이 찾아야 하는 거다. 
푸르게 푸르게 익어가는 무화과.
내 삶도 신앙도 푸르게 익어갔으면 좋겠다, 아버지 뜻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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