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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미움 본문

vita contemplativa

미움

하나 뿐인 마음 2016. 6. 18. 13:47


사건의 끝에서 기억되어야 할 교훈은 서둘러 사라지고 매번 도를 넘는 사람들만 남아 공분을 느끼게 한다. 

범인은 뒤로 빠지고 엉뚱한 이들이 서로 싸움에 빠지고 옳은 사람이 아니라 사납고 막무가내인 사람이 끝까지 남아 승자의 자리를 빼앗는다. 

용산도 세월호도 하다못해 연예인 사건들도 이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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