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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비밀과 거짓말 본문
은희경. 문학동네.
"성장이란 자신이 서 있는 시간과 공간을 자각하는 것이다.
자신이 위치한 보잘 것 없는 좌표를 읽게 되면
그때 비로소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혀 은희경스럽지 않으면서 제대로 은희경스러운 책이다.
'아름답고 낯설고 허망한 소설'을 좋아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아름답고 낯설고 허망하다. 쉽게 읽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기가 어려웠다.
"내 사주에는 외로운 孤와 역마살이 있다. 타인을 향해 달려가지만 가까스로 합해진 다음에는 떠날 궁리를 하고, 혼자가 되면 또다시 타인을 갈망하는 자. 무엇을 갖기 위해 애쓰고 가진 뒤부터는 거기로부터 떠나기위해 애쓰고 또 그 다음에는 돌아오기 위해 애쓰는 자. 이 소설을 쓰면서 그런 사람들에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작가의 말 중에서-
200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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