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잎 본문
꽃만큼,
어쩌면 꽃보다
잎이 아름다운 때가 있다.
결과보다 과정이,
공동체보다 사람이,
찬란한 한때보다 지루한 일상이,
떠오르는 추억보다 희미한 기억이
아름답고 의미있을 때가 있다.
꽃만 지고 피는 게 아니다.
잎도 수없이 나고 진다.
잎이 돋는 시간,
남루하다 여기는가.
너희는 아름답다.
더디게 잎을 틔우는 동안
뿌리는 감추어져 자라고
너희는 충분하다.
-회의 마치고 고단한 몸 누이기 전
끄적끄적...-
'vita contemplativ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에 대한 생각 (0) | 2013.08.09 |
---|---|
수난과 죽음과 부활 (0) | 2013.08.08 |
불편함 (0) | 2013.08.05 |
숨지 말고 떠나지 말고 (0) | 2013.08.04 |
미끄럼틀 (0) | 2013.07.3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