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 세상

지금의

하나 뿐인 마음 2013. 5. 20. 16:06

지금의 불의를 외면하면서 미래의 정의를 위해 투신할 수 있을까

당장 내 눈앞의 어려움을 돌보지 못하면서

훗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설 수 있을까

조금더 높이 오르기 위해 당분간 눈감고 타협한다면

남는 건 무디어진 양심

바닥나는 죄의식 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