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2. 23. 17:36
당신은 이제 십자가를 질 힘만 남았습니다.
땀을 닦을 힘, 부당함에 눈물 흘릴 힘, 신음소리를 낼 힘조차 없고
오로지 십자가를 질 힘만 남은 예수님.
하지만 아직도 저희 안에는
부당함에 투덜거릴 힘, 자기연민의 눈물을 흘릴 힘, 악습을 유지할 힘,
타인을 판단하고 오해하며 심지어 미워할 힘까지 남았습니다.
예수님, 저희에게도 십자가를 짐 힘만 남겨주십시오.
수백 번을 넘어져도 끝까지 일어나
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갈 수 있도록
주님,
제게 힘이 되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