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하나 뿐인 마음
2013. 2. 7. 23:39
브루노와 슈무얼의 만남.
경악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 결말 덕분에
내 인생의 약 몇분이 흔적조차 없이 공중 분해되긴 했지만...
늘 치뤄야할 값을 엉뚱한 사람이 치르게 되는
이내 세상의 가엾은 공식이
오늘따라 더 아프게 다가온다.
큰 값을 치룬만큼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