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다
모던보이
하나 뿐인 마음
2013. 2. 7. 09:12
할머니 피정을 틈타 은밀히 진행된 문화교실.
그 첫번째 영화,모던보이~
내가 고백했던가, 박해일 좋아한다고...
언젠가 대학교 친구인 정미가 그랬다.
"정말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해명 역할의 박해일의 그 어둔함,
물불 안가리고 너무나 사랑해버리는
아름다운 모습이 자꾸 안쓰러운 것은..왜일까
이런 사랑을 바라면서도
조금 현실감이 떨어진다 생각한 건...
산 날보다 살 날이 짧아져가기 때문일까.
사랑스러운 영화다.
난 사랑의 힘을 그래도...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