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흔들리는 건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16:41



흔들리는 건 네가 아니라 나였다...

우연히 찍힌 흔들리는 아스팔트. 
밤이 내리던 아스팔트를 부지런히 지나치던 내 조바심만큼
흔들렸구나. 

흔들리는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흔들린 건 네가 아니라 나였다. 
언제나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또다시 나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