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피정 소감2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16:38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요한 복음의 카나 혼인잔치에서
과방장이 주인에게 한 말이다.

말씀은 읽을수록 읽을수록 새롭다.
가끔은 무지 날 외롭게 하고
불굴의 의지를 요할 정도로 아무 말씀도 않을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샘물이 솟는다.

비교할 건 안되지만
성경... 꽤나 읽었다고 생각했다(김교만!!!).
나름 성경은 열심히 읽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 피정에서 성경을 펼쳐드니
또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아버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