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여행의 시작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15:54



아침기도를 바치고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어제 대충 꾸려두었던 가방을 메고 현관문을 열었다.

그치는 듯 하더니 밤새 조금 더 내려준 눈 덕분에

첫눈 밟듯 눈길을 걸었다.

새것이 있어줘서 고마웠다.

내 인생에 아직도 새것이 남아있음이...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