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벨지안로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15:49
처음엔 사진 참 잘 찍었네 싶었다.
사진 참 멋있다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바닥이 점점 크게 눈에 들어오면서 잠시나마 내안에 들어왔던 생각이 바닥에 대한 상념으로 슬쩍 넘어가버렸다.
건물, 사람, 사람, 산, 나무, 바다...만큼 바닥을 바라보고 느끼고 추억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바닥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 기꺼이 바닥을 마주할 줄 아는 사람, 바닥을 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