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의 우물/마태오 25장

마태 25,14-30 재산을 맡긴다는 것은...

하나 뿐인 마음 2020. 11. 1. 09:53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마태 25,25)

 

두려운 나머지 주인이 맡긴 돈을 숨겼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오래 생각했다.

주인의 뜻보다 내 몸 상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일까 싶다가

이 삶을 살면서 더 이상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은 나를 봤다.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마태 25,14)

터무니 없이 작은 돈을 맡기지 않았다.

재산을 맡긴다는 것은,

그저 돈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믿는다는 말이다.

'믿는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