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의 우물/마태오 12장

마태 12,20 가짜말고 진짜

하나 뿐인 마음 2020. 10. 28. 13:11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마태 12,20)

 

부러진 갈대를 꺾으면

당장은 시야가 트이겠지.

연기 나는 심지를 끄면

당장은 공기가 덜 탁해지겠지.

그러나

흠 하나 없는 갈대밭은 가짜.

깜빡임도 그을음도 탄내도 없는 초는 가짜.

 

예수님은 우리가 흠없는 가짜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을 당신께 드림으로써 진짜가 되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