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한 장

올 썸머 롱

하나 뿐인 마음 2019. 11. 5. 10:46

호프라슨 지음. 심혜경 옮김. 시공주니어.

 

책을 덮으니 '나의 완벽한 여름'이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어왔다. 주인공이 모든 걸 갖추어져서가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받아들이려 했기에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더불어 이런 책을 잘 접하지 못했던 내 유년 시절이 조금 서글펐다. 


"가설들 세우는 건 그만두자. 네 자신한테 칭찬 좀 해줘. 누나가 너랑 어울리고 싶었던 이유는 널 좋아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