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올해는...
하나 뿐인 마음
2018. 12. 31. 22:55
올해는 머뭇거린 시간이 많았다. 상처 입을까봐, 상처 줄까봐, 넘칠까봐, 모자랄까봐, 기억에 남을까봐, 기억조차 없을까봐... 무조건 직진 스타일은 아니지만 많이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이다 싶으면 안돌아보고 가는 타입인 줄 알았는데 많이 망설였다. 몸이 내맘과 달리 아픈 날이 많아서였나.
새해엔 이 성탄 날 하늘처럼 곧게 가자. 툭툭 잘 털고, 허허 웃으면서 내 길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