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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이가 전학왔다

하나 뿐인 마음 2018. 7. 24. 15:45

 

제니 롭슨 지음. 정진희 그림. 김혜진 옮김. 뜨인돌어린이.

 

이 동화는 정말이지 여러 가지 이유로 대단하다. 왜냐하면...

 

사랑스럽고 기발하며 고마운 이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나도 이번 여름 지나고 복사단 책 구입할 때 이 동화를 사야겠어.

 

"여기서 작은 깜짝 선물이 있어."

두미사니가 말했다.

"아마, 아마도, 토미가 지금 방한모를 벗을 거야. 토미는 이제 더 이상 전학생이 아니니까. 토미는 우리 중 하나야, 그렇지?"

그러고 나서 두미사니는 반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얘들아, 들어 봐! 따라해 봐! 토미! 토미! 방한모 소년!"

곧 모두가 따라 소리쳤다.

"토미! 토미! 방한모 소년!"

다들 진짜 신이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