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가 사는 곳

해가 넘어간다

하나 뿐인 마음 2018. 4. 11. 21:52


오후 조배 시간에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기도하곤 하는데 요샌 기도 시간이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시간인가 보다. 눈을 감고 있어도 눈 안에 빛이 가득 차서 해가 넘어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천천히 빛이 들어오고 조금씩 가득 채운 후 서서히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