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食性 人間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하나 뿐인 마음
2018. 1. 12. 11:42
김보통 에세이. 문학동네.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주실 때부터 팔로잉을 했었던 것 같다. 포기가 빨랐다던 작가님처럼(보다?) 늘 포기가 빨랐던 나는 사진까지 골라 놓고도 보내지 못했지 ㅎㅎㅎ
나 역시 안되겠다 싶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살았다. 후회가 되더라도 앞만 봤다. 그래서인지 기억 저편엔, 가슴 깊은 곳엔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가 고스란히 쌓여 있을지도.
작가님의 행복,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행복, 이 책조차 읽지 못할 정도로 고된 쳇바퀴 속에서 하염 없이 달리고 있는 모든 이들의 행복, 그리고 나의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