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食性 人間
시를 읽는 오후
하나 뿐인 마음
2018. 1. 12. 11:40
최영미 지음. 해냄.
뜻도 모르면서 밤새워 시를 베끼던(시험 기간엔 특히) 삼십 년 전의 내가 오랜 만에 잠 떨쳐 가며 시를 읽었다. 천천히 걸으며 소리 내어 읊어 보기도 했고, 차 곁들여 최영미 작가의 생각을 읽었다. 일은 쉴 수 없었지만 마음은 오랜 만에 좀 쉬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