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食性 人間
살인의 해석
하나 뿐인 마음
2018. 1. 12. 11:13
제드 러벤펠트 지음. 박현주 옮김. 비채.
생폴 성당 바자회에서 1불 주고 산 책. 여름을 지날 때 읽어야지 하고선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나가서 오래오래 걸린 책. 읽으면서 어릴 적 읽은 거 같단 생각을 자꾸 하는 걸로 봐서는 생각 없는 독서로 반항할 수 있었다 믿었던 고등학생 때 읽었던 거 같기도.
p.124
""우리는 스스로 느끼는 감정에 책임이 없어요. 그러니 어떤 감정도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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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2
"정직한 사람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명성도 못 얻지만, 부정직한 사람은 부와 명예를 얻으니, 이 얼마나 억울한 노릇인가. 그래서 부패가 치명적인 거라네. 좋은 사람의 의지를 꺾어놓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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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3
""누구도 비밀을 가질 수 없지." 프로이트 박사가 대답했다. "입술이 침묵한다면 손가락 끝으로 수다를 떨게 마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