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뿐인 마음
2015. 8. 14. 02:59
지난 축일 때 선물 받았던 그랑코예를 한동안 소홀했더니 수녀원 정원 가장자리에서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부랴부랴 물을 주고 며칠 아는척 해주고 햇빛 좋은 곳에 자리를 옮겼더니 이렇게 살아!났지요.
사람을 만나든 꽃을 만나든 마음은 한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꾸 아프고 우울해지고 힘들어하는 게 꼭, 그 사람 탓만은 아닌거지 하며 마음 한 번 다시 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