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부디 행복하길 빈다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2. 03:20
2012.2.4.
실컷 웃고 돌아와 성당에 앉으니
또 다시 떠오르는 얼굴.
마음이 가 닿지 못하는 곳이 있다는 것
어떤 언어로도 담아내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
삼켜야 하는 사랑도 있다는 것
손을 거두고 눈길을 돌여야하는 사랑도 있다는 것
자존심마저 내려놓았고
몰라준다해도 끝까지 기다리며 기도할테니....
더 자라나길 빈다.
부디 행복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