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나도 모르게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1. 11:32

2011.10.16.


나도 모르게 

자꾸만 스며드는 감정들.


모기에게 물린 상처마냥

내것이면서도

내것이 아닌양


불편하면서도 어쩌지 못한 채

조금씩 부어오르는 이것들을

간간히 긁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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