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혹성탈출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1. 10:22
2011.8.24.
수녀원 문화부장직^^을 맡고 있는 나.
오늘 저녁 미사 후 혹성탈출로 다시 한번 문화교실을 열었다.
스포일러 잔뜩, 사심 가득한 예고 멘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좋아하셨다.
완전 강추인걸?
두번째 보는 오늘,
깡통을 들고 다니며 위협하고 힘자랑 하던 녀석과이 맞짱뜬 후
이런 것에 기대지 말라며 보란듯이 깡통을 집어던지던 시저.
위협과 폭력으로 군림하던 그 녀석에게
베푸는 자의 권위를 알려주는 시저의 모습이 쉬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은 투표율 덕에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다섯살 훈이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에게 무턱대고 막말로 욕하는 인간들!
얍삽한 강정 기습 체포를 감행한 인간들! 때문에 씁쓸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