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잘 자랐으면 하시는 거지요?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1. 07:09
2011.6.24.
사제서품식.
마치고 나니 비가 다시 내린다.
애지중지 키운 묘목을 세상 한가운데 옮겨 심으시자마자 물주고 계시는 하느님.
잘 자랐으면 하시는 거지요?
키우는 이의 마음과 자라는 이의 마음이 온전히 같을 수야 없겠지만
부디 같은 곳으로 불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