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
성모 마리아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1. 05:58
"성모 마리아에 대한 것은
독서보다는 기도에 의해서,
박학한 서적을 읽기보다는
성모님 앞에 엎드려서야 배울 수 있다."
-꼴베 신부님-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더니,
암만 생각해봐도 요즘 세상에서 내가 제일 겁없는 인간인가 보다.
도저히 내 힘으로는 안되는 일이 닥쳤을 때,
혼자서는 너무 힘들고 외로울 때
그때서야 감실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이제서야 어머니 생각이 간절해지고...
매듭을 풀어주시는 어머니께 모든 걸 맡겨야하는 시간.
늘 그러해야 하는데도 번번히 뒤늦게 당신을 찾는 나를 위해서도 손을 모으시는 당신.
엎드려 당신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