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주님 공현 대축일 밤
하나 뿐인 마음
2015. 1. 5. 15:55
평생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종내 도착한 곳이 가난한 마굿간이었던 것처럼,
내 종내 도달할 곳도 가난한 마굿간 안 소박한 여물통 앞이길 바란다.
사는 동안 힘들고 억울하고 고단했을 착한 사람들 손잡고
그 여물통 앞에 철퍼덕 앉아 웃을 수 있기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