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contemplativa

또다시 대림

하나 뿐인 마음 2014. 12. 1. 15:03
다친 곳이 치유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다림이다.
새 살이 돋고 새 손톱이 자라길, 뼈가 붙고 상처가 아물길 기다리는 시간. 대림시기다. 앞당길 수도 없고 피해갈 수도 없는 기다림.
때론 그저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치유.

속절없이 견디는 거 말고, 마지못해 버티는 거 말고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가는 것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