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표현 잘했다고 높은 점수 주는... 이 노무 세상ㅋㅋㅋㅋㅋ
하나 뿐인 마음
2014. 5. 11. 02:25
2011.1.29.
수녀로서 살아가면서 늘 미안하다...
전부를 줄 수 없는 성격을 타고난 나로서는
태생의 나를 넘어서, 줬다고 생각하고 뒤돌아봐도...
어느새 내 앞에는 나라는 존재가 버티고 있다.
오랫동안 나를 알아온 사람은
아주 가끔...내가 스스로 한껏 내미는 부분이(드러나는건 아주 작은...헐~)
실은....아주 큰 부분임을 알고 있다고 표현해준다...
그러면 참 고맙지만 그렇다고 내 고민이 줄어들진 않고...
못다한 사랑일까.
이 생에선 못이룰 사랑일까...
이 밤에 왠 사랑타령인가...
내 하루를 뒤돌아보니, 딴에는 해본다고 내민 사랑이
것도 대충이 아닌 제대로 맘다해 내밀었다 생각한 사랑이...
이해은 커녕 스며들지도 못한채
마지막을 기다리며 내게도 되돌아와 있는 날...
포장지 고스란히 내 앞에 되돌아온 그 무엇처럼 말이다.
상대가 되밀어서도 아니다.
그저 내게 되돌아온 사랑을 내가 느낄 뿐이지...
표현 잘했다고 높은 점수 주는... 이 노무 세상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