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애씀.
하나 뿐인 마음
2013. 11. 3. 13:29
내가 사는 만큼 묵상한다는 말, 내가 해놓고도 참 맞다 싶다.
며칠 전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라는 말씀을 묵상하던 날, 난 '좁은 문'보다는 '들어가도록 힘써라'에 더 묵상이 되었다. 좁은문을 선택하고 좁은문을 향해 몸을 돌렸지만 과연 지금의 나는 들어가려고 힘쓰고 있는건지…
주일 복음도 그렇다. 자캐오의 올라감, 내려감보다 그의 '애씀'에 더 묵상이 머문다.
이런 저런 소소한 일들로 조금 아프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