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의자 하나 바꾸고 나니, 나는 자유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9. 15. 13:05
(제발 이런 의자 내 방에 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ㅎ)
내 방에 있는 의자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났다.
특히 밤이 되면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책 보는 자세를 조금만 바꾸려해도 소리가 크게 나기 때문에
옆방 수녀님한테 방해될까봐 다소 불편해도 참다가 그냥 자버린다.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빈 방에 있는 의자 세 개에 하나하나 앉아본 후
제일 소리가 덜 나는 녀석으로 골라 내 방에 데려왔다.
웬만큼 움직여도 소리가 나지 않으니 마음도 몸도 얼마나 편한지...
의자 하나 바꾸고 나니, 나는 자유다!
근데 실은 의자보다 더 절실하게 바꾸고 싶은 게 또 하나 있긴 하다... 18대 국회 혹은 정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