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수도자의 몫???
하나 뿐인 마음
2013. 8. 2. 07:38
2010.11.15.
자모회 엄마들이랑 보좌님이랑 황매산 산행을 다녀왔다.
내 인생에 이래 험한 산행은...
다리도 다리지만, 로프를 쥐느라 하도 힘을 줘서 양 어깨가 사정없이 욱씬거린다.
함께가는 것만으로 힘이된다는 말에 나를 버리고 산에 올랐다.
때론, 이렇게 함께하는 희생?이 수도자의 몫일 때가 있다.
오늘은 험했던 산길과 싸운게 아니라 내 안의 본능과 싸웠다.
그리고 하느님께서...이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