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0글자로 대답하기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1. 07:07

2010.5.12.

 

첫영성체반 출석부르기는 ' 0 글자로 대답하기'이다.

어젠 일곱글자로 대답하기...

 

 

"동재 왔니"

"하얀 밀떡의 기적" (오우 놀라운 것이...)

 

"하은이~"

"수녀님 안녕하셈" ㅋㅋㅋ

 

"재혁이~"

"성심수녀님 좋아"

( 나도 완전 좋아~)

 

 

출석을 부르다보면 애들의 기발함에 놀라고

천진난만함에 두손 두발 다 들고 웃어버리게 된다.

고마워,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