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눈부시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1. 06:40

2010.5.11.

 

눈부시다.

 

사무실에 앉아

살랑거리는 연두잎들을 보고 있자니

그렇게 꿈꾸던 불혹마저

치기였을까 싶다.

 

햇빛도 아름답고

그늘도 시원하고

바람마저 상쾌하니

내 있는 오늘 이곳이 다름 아닌 아버지 품이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