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내가 제의방 수녀가 맞긴 맞나보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1. 05:30
2010.5.3.
오늘 제의방에 온수기가 터져서...바다가 되었다.
코스트코까지 가서 엄청난 양의 복사단 간식과 첫영성체 간식을 사서
울러메고 둘러메고 택시타고 성당에 겨우 도착, 완전 힘들어서
조배 좀 하면서 쉴까 싶어 제의방 문을 여는 순간....
홍수다....
스레받기로 물퍼담고 쭈그리고 앉아 걸레로 닦고 짜고...
아...힘빠져...
내가 제의방 수녀가 맞긴 맞나보다,,,꼭 이런건 내가 먼저 발견한다니깐.
오늘은 즐거운 월요일...
그리고 나는 절대 월요일에 쉬지 못하는 삼덕성당 제의방 수녀...
이런 날은 가 필요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