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하루하루가 다르다더니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1. 05:16

2010.4.28.

 

하루하루가 다르다더니 그말이 딱이다.

첫영성체 아이들과 하루 5시간을 보내기엔

내 체력이 좀 많이 모자라나보다.

체력이 떨어져서...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아림이가 성당에 나가기 시작한 엄마한테

'강한 배신감'을 느꼈었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성당에 질투심을 가득 안고 어쩌다 첫영성체를 시작했다가

일주일 만에!

'저 이제 교회 안가요!'하며 씽긋 웃는다.

내 체력이 아무리 떨어져도 아림이 한번 안아줘야 안되겠나..^^

 

시대가 시대인지라

몇명 안되는 첫영성체반 아이들이래도

가정안에서의 아픔을 지닌 애들이 참 많다....그래서

기도할 것도 어루만져줄것도 참 많은거지...

키리쿠의 할아버지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