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의 우물/루카 13장
루카 13,21-22 자신이 아니라 남을, 종내에는 함께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4. 10. 29. 10:10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루카 13,21)
하느님의 나라는 자신이 아니라 남을 부풀게 한다.
겨자씨 자라나 다른 새들이 깃들게 하듯, 혼자만 커지는 게 아니라 남을.
혼자 멋지게 부풀어 오르는 누룩이 되는 삶이 아니라, 밀가루 속에 들어가 밀가루와 함께 부풀어 오르는 삶.
나는 부풀지 않고 남만 부풀리는 삶이 아니라, 나도 남도 함께 부풀어 오르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