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종신 5년차 모임을 다녀왔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35
2010.3.10.
종신 5년차 모임을 다녀왔다.
1박2일 프로그램인데, 감기몸살기 있는 몸으로 '그래도!'를 외치며 갔다가
그만 완전 뻗어서 점심먹고 쓰러져 다음날 느지막하게 일어나고 말았다..휴
종신서원을 준비하며 대수련 막바지 때 내가 청한 것은,
넓은 마음(성심)과 깊은 신앙이다.
딱 한달 지났다. 3월 10일.
종신서원을 되돌아 보려니...
시간이 한참 지난것 같은 현기증이 인다.
불과 한달 전, 꺾여진 채로 투명한 물그릇에 담겨있던 가지가
어느새 잎을 피우고 가지까지 뻗은 모습을 보면서
뿌리가 없다해도
물만으로도 잎피우고 가지뻗는 저 녀석처럼
하느님 만으로도 마음 넓히고 신앙을 깊게 하자 ,
아니, 당신만으로 저를 넓히고 깊게 하소서...했다.
현기증이 이제야 좀 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