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내겐 오래된 친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32
2010.2.26.
나이가 들어서일까, 수녀가 되어서일까,
이도저도 아니면...그냥 나라서 그럴까...
좋은것 중 하나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와도
나보다 나이가 적은 동생들과도
심지어 아저씨, 꼬맹이들까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거다.
삶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나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내겐 오래된 친구가 없다고 생각했다.
살갑게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릴적 동네 친구들은 한명도 단한명도 연락을 안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친구(적어도 20년쯤은 되어야 오랜 친구니깐^^)가 없었다.
근데 요즘은...고등학교 때 친구가 그야말로 오랜친구~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깨 보낸 사람만이
내게 오랜 친구가 아니란 걸,
문득 문득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난 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