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뿐인 마음 2013. 6. 27. 08:35

2007.5.4.

천지창조 이야기에 관한 교리를 하고서... 작업한 종이 위에다가 그냥 하느님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쓰라고 했다. 본래 아이들이란 선생님이 하는 얘기를 따라서 그대로 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부러 모범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한줄도 좋고 한장도 좋고 한마디도 좋으니까 아무말이나 쓰라고 했다.

근데...

하나같이 "감사합니다"라고 쓴다. 이유는 저마다지만, 하여간 감사하단다..참 신기하다.

뭘 알고 그러는지... 나보다 훨씬 더 맑고 깨끗해서 그런지...후자겠지?

애들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군.